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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맛집 혼밥하기 딱 좋은 불백집 옹헤야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잘 보내셨나요?^^

오늘이 이번달 마지막날이네요.

2019년 1월 1일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 31일이네요.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이번달은 보름정도 계속 아팠던 기억밖에 없는데

2월부터는 조금 덜 아프고 좀 좋은 기운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이틀전에 동생이랑 같이 밥을 먹으러 부대까지 나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확 땡기는 음식이 없더라구요.

근데 저번에 곁집을 간다고 못갔던 불백집이 하나 생각나서 갔다왔어요.



'옹헤야'불백 부산대점!

위치는 부산대역 1번출구에서 곧장 쭉 들어가다가 첫블럭 지나는 입구에 있어요!

생각보다 큰 규모의 가게는 아니지만 간판이 조금 커서 잘 보인답니다.

저도 처음 가는 곳이지만 한번에 찾을 수 있겠더라구요.





가게 이름은 '옹헤야' 입니다.

뭔가 약간 옛날식 이름 같기도하고 약간 재미나는 가게이름이네요!

한번 들으면 까먹을 일 없을 것 같아요 ㅎㅎ

간단한 메뉴판이 있는데, 가격이 되게 싸보이더라구요.

가보고싶었던 가게였지만, 가격에 한번 더 혹해서 입장하게 되었어요!



가게 규모는 그렇게 크지않아요.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갔는데, 대학가라 혼밥하는 학생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거기다가 가격도 착해서 많이들 오시는것 같았어요.

물론 직장인분들도 몇분 보였어요!



테이블마다 소스가 이렇게 나란히 세팅되어있고, 물과 종이컵, 수저도 세팅되어있었어요.

물은 보리차같은데 고소하니 맛있었고, 따뜻한 물이었어요.

찬물은 정수기가 따로있으니 정수기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것은 셀프로 주문하는 기계인데요.

여기는 직원분이 직접 주문 받는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계로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한 다음, 영수증과 번호표가 나오면 들고 있다가

자동으로 주문 들어온 영수증만 보고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식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음식이 나오면 햄버거집처럼 본인이 테이블에 가져와 먹는 식으로 되어있어요.

불백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네요!



그 옆에는 친절하게 사진도 있는 메뉴판이 하나 더 있어요.

다른가게랑 비교해보면 가격이 엄청 싸다고 생각이 드네요.

치즈가 들어간 음식들은 조금 비싼편이긴 하답니다 ㅎㅎ



저는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고추장불백(중)하나랑

동생은 아침 겸 점심이라 기본 불백이 먹고싶다고 해서

기본 불백(중)하나를 시켰답니다.

두개나 시켰는데 가격이 만원도 안나왔어요.

이정도면 완전 가성비 甲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혼밥하기도 좋고 가격도 싸서 많이들 찾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여기 '식사나오는 곳'에서 음식을 픽업(?) 해가면 된답니다.

거의 셀프 시스템인데도 주방에 직원분이 두명이나 있는걸 보니 찾는 손님들이 많은 것 같네요.

두분이 계셔서 그런지 가게도 깔끔하고 정리도 엄청 잘 되어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퇴식구도 있는데, 밥을 다 먹고 직접 갖다주는 진짜 말 그대로 셀프로 해결하는 가게예요!


 

 

 

 

 


여기는 가게 구석에 있는 셀프바(?)예요.

간단하게 곁들여먹을 수 있는 반찬이 있답니다.

그리고 '옹헤야'만의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져 있네요.

사진찍느라 자세하게 읽어보지 않아서 이렇게 안먹었는데,

다음에 가게되면 이렇게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피클초간장(?), 무말랭이, 배추김치가 있는데

옆에 작은종지가 있어서 먹고 싶은만큼 퍼다 먹으면 된답니다.

하지만 셀프바는 항상!!

'먹고싶은만큼'보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담아야 한다는 사실!!

그래서 저는 무말랭이만 조금 담아봤어요 ㅎㅎ



한 5분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금방 나왔어요!

(중)자인데 생각보다 밥이 엄청 많았어요.

'옹헤야불백'만의 구성은 밥,불고기,장국,양상추샐러드 입니다.

엄청 간단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더 좋았어요.

반찬이 많은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음식만 잘해도

그 음식으로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는 소소하고 간단한 맛집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제 친구는 불백을 조금 빠삭하게 구워서 나오는것을 좋아하는데

저는 이렇게 조금 물기가 있는 불백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맵기도 그렇게 맵지 않았어요!

하지만 고기만 먹었을때는 조금 짰답니다.

양념을 팍팍 넣어 끓여주셨나봐요!

그래도 비주얼 합격 맛도 합격! 가격도 완전완전 합격!!



그리고 밥에 비볐는데, 고기가 엄청 많았어요.

사진으로는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지만, 밥이랑 고기 비율이 완전 찰떡이더라구요.

고기만 한점 먹었을때는 조금 짰는데, 역시 밥에 비비니까 존맛탱 ☆

그리고 제가 좋았던건 '옹헤야'만의 특별함이라 할까요?

다른 고명없이 불백에는 고기만 잔뜩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다른집 가면 대체로 고기반 야채반인 곳이 많은데 여기는 고기비율이 환상적이더라구요 ㅎㅎ



밥을 몇 숟가락 먹다보니 조금 심심한 것 같아서

아까 세팅되어있는 소스중에 고추장핫소스를 골라서 넣어주었답니다.

근데 고추장핫소스가 약간 초장맛이 나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약간 초고추장 맛이나서 먹는 내내 장국이랑 같이 먹었어요 ㅠㅠ

매운지는 모르겠고 뭔가 새콤매콤(?)한 맛이라 다음에는 비빔밥소스로 먹어야겠어요 ㅎㅎ



양상추샐러드에 이름모를 야채와 같이 나오는데

처음에 드레싱이 조금 되어있는 줄 알고 먹었다가 생채소에 당황했어요 ㅎㅎ

'옹헤야'에서는 생채소가 나오니 꼭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드레싱을 뿌려 드시길 바래요 ㅎㅎ!

저는 케이준이 아닌 샐러드 드레싱을 넣어서 먹었어요.

초간장같은 새콤한 맛인데, 불백이랑 완전 찰떡이더라구요 ㅎㅎ!

진짜 진짜 맛있었네요 ㅎㅎ

고기의 느끼함과 장국의 살짝 텁텁한 맛을 얘가 다 잡아줘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무말랭이까지 얹어서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그리고 기본불백은 조금 느끼했어요.

간장불백인데 고기의 기름이 많아서 그런건지 매콤한 맛이 없어서 그런건지

조금 느끼하길래 동생은 비빔밥소스를 왕창 넣어 먹더라구요 ㅎㅎ

느끼한 것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꼭 고추장불백으로 드시길 추천드려요!!


'옹헤야'불백집 나름의 개성도 있고,

셀프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수고스러움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도 착하고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도 퀄리티 있게 나오니

이정도라면 얼마든지 재방문하고싶은 가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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