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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국맛집 방송에도 나오는 닭갈비볶음밥

안녕하세요. 돌아온 헬요일이네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미세먼지때문에 바깥활동은 엄두도 안나네요.

차가없는 관계로 키카도 자주 가주지 못하는데 실내라고 무조건 안전한것도 아니라고하고

이래저래 아이들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너무 집에만 있는건 애들이 갑갑해 할 것 같아서 주말저녁에 외식이라도 하러 갈려고 나섰는데,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고 아이들도 배가고픈상태가 아니어서 오랜만에 유가네를 갔다왔어요!

 

 

 

 

 


친구차 얻어타고 초저녁부터 이동하는중!!

신호등이 너무 많아서 차로가면 오히려 더 오래 걸리는것 같은건 기분탓인가요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신호도 계속 걸리고 코앞에 있는곳인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여기는 온천장에서 부곡동으로 넘어오는 길인데 사거리에서 명륜아이파크방향으로 쭉 올라가는 길이랍니다.



부곡동인줄 알았는데 명륜동인가봐요?

유가네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여기서 좀 더 위로 올라가면 동래문화회관도 있어서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길이기도하죠!

가게도 자리를 참 잘 잡은것 같네요.

바로앞에 아파트가 있으니 가족들끼리 간단하게 외식하러 많이 오실 것 같아요!



이건 먹고 나오면서 찍은사진!

들어가면서도 사진을 찍었지만 오히려 이게 더 잘나와서 올리는 사진이랍니다.

초저녁에는 두테이블정도의 손님이 계셨었는데

먹다보니 손님이 우르르 들어오시더라구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금새 자리가 다 찼었어요.

홀도 생각보다 넓어서 간단하게 외식장소로 좋겠더라구요.



항상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놀이방이 있는 곳으로 외식을 자주가는데

이 날도 아이들은 놀이방이 있는 줄 알았나봐요.

놀고 올 생각으로 왔는데 놀이방이 없으니 둘째가 들어가자마자 울더라구요.

그래서 훈육한다고 밖에서 둘째랑 얘기중에 친구가 미리 주문을 다 해버려서 전체샷이 없네요ㅠㅠ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은 젊줌마들 대단하십니다!



유가네만의 김치냉국(?)

아직도 이 국의 이름을 모르겠네요.

약간 동치미같으면서도 배추도 들어가고 고춧가루도 들어간것이 약간 매콤하기도하고

달달하기도 하고 시큼하기도 한게 밥이랑 먹으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 동치미(?)가 유가네만의 시그니처 사이드가 아닐까싶네요.



유가네도 버팔로처럼 학생때부터 자주가던 곳인데,

예전에는 이렇게 메뉴가 다양하지 않았는데,

역시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메뉴도 다양해졌네요.

가격도 많이 올랐구요^^;

그래도 유가네는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여지껏 한번도 돈아깝다 생각 안드는 가게인것 같아요.

예전에는 돈 없어서 이런 고급메뉴는 거들떠보지도않고 바로 볶음밥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유가네에서 새로 나온 신상 닭갈비인데 허니소스가 아직도 유행하나봐요.

허니버터칩 이후로 허니소스는 거의 안망하고 다들 잘되는것 같은데,

아직도 허니소스로 요리가 나오네요.

거의 실패가 없는 맛인것 같은데, 거기에다 치즈까지 들어간다니 존맛탱의 끝일것같네요.

다음에는 이런 고급메뉴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역시 유가네하면 뭐니뭐니해도 볶음밥 아닐까요?!

세월이 흐르면서 가격도 올랐네요!

그래도 다른 가게들이랑 비교했을때 큰 변화는 잘 모르겠어요.

다른 가게들은 예전이랑 비교했을때 기본 2,000원 이상 오른것 같은데

여기는 1,000~1,500원정도?

그래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각종 사리류!

예전에는 면사리를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냥 간단하게 치즈사리만 넣어 먹는정도?

그리고 볶음밥이 조금 매콤하다보니 가족외식을 오면 아이들이 먹을만한게 없어서

주먹밥을 메뉴로 내놓은것 같아요.

다른 지점에서 멸치주먹밥을 시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애들도 잘먹고

간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이드메뉴들도 다양해졌네요.

원래 닭갈비랑 볶음밥만 했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떡볶이도 나오고 누룽지탕에 막국수도 있네요!

한 가게에 와서 분식도 먹고 국수도 먹고 밥도 먹고 1석3조인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 음식점만의 본 메뉴가 아닌이상 잘 안먹는답니다^^;

그래도 사진 비쥬얼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제가 좀 소심해서 사진을 대놓고 많이 찍지를 못했어요 ㅠㅠ

이쪽으로는 주방이 보이는데 딱봐도 정리정돈이 참 잘되어있고

비교적 깔끔한것 같아요.

볶음밥을 하다보면 고추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튀는데 그런것도 생각보다 많이 안보이고

청결에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쓰시는것 같았답니다.



셀카모드해서 뒤에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찍었습니다ㅎㅎㅎ

예전에는 주문을하면 우리가 먹을 자리에서 바로 즉석으로 해서 볶아줬는데,

그렇게 하니까 모든 테이블에 기름도 엄청 튀어있고 청결에도 문제,

뭐니뭐니해도 손님들 옷에 생각보다 많이 튀겨서 그런지

요즘은 한자리에서 다 볶아서 완성된 음식으로 테이블로 옮겨주시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손님들 옷들도 깨끗하고 테이블도 한곳만 치우면되니까

이게 더 효율적인것 같더라구요.


 

 

 

 

 


가게의 중심에 있는 셀프코너!

양배추 샐러드랑 드레싱소스, 단무지,배추김치,동치미(?)가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답니다.

먹고싶은만큼 위에 진열되어있는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되요.

그리고 예전에는 못봤던게 눈에 띄었는데

바로 우동국물이예요.

추운날씨에 따끈하게 먹기 좋은것 같아요.

거기다가 우동에 들어가는 김이랑 유부도 옆에 있답니다.

찐~한 우동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이들 입맛에는 볶음밥이 조금 매울것 같아서 스팸주먹밥을 시켜줬어요.

멸치주먹밥을 한번 먹어봤더니 스팸주먹밥도 궁금하더라구요.

시키면 주먹밥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비빔밥(?)식으로 나온답니다.

그리고 위생장갑이랑 같이 나오는데 자리에서 만들어 드시면 된답니다.

주먹밥이라 스팸이 되게 잘게 썰려져있는데, 제가 보기엔 스팸은 아닌것 같고

조금 저렴이버전의 햄^^; 같더라구요.



이렇게 만들어줬는데, 밥이 좀 고슬고슬해서 잘 안뭉쳐지더라구요 ^^;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는것 보니 맛은 있는것 같아요.

진리의 스팸이라 그런지 간도 맞고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먹어본 결과로는 스팸보다는 멸치가 좀 더 맛있었어요.

주먹밥이 스팸보다는 멸치가 좀 더 잘 어울리기도 했구요.

위생장갑으로 만들어줬는데, 손보다는 숟가락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굳이 안뭉쳐줘도 잘 떠먹었을 것 같네요^^;



주문하고 한 10분정도 지나니 볶음밥이 쨘!

아까 둘째랑 얘기한다고 친구가 시켰는데,

엄청 배가 고팠는지 3인분에 우동사리에 치즈사리까지 엄청나게 시켰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유가네를 좋아하는이유중에 하나가 항상 양이 넉넉했어요.

한번도 부족하다고 못느낄정도로 양이 푸짐해서 싼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항상 유가네 밥알들은 완전 살아있는것 같아요 허허

학생때는 500원이라도 아끼려고 닭야채볶음밥을 시켜먹어서

닭보다 야채가 많다고 투덜댔던 기억이있는데,

이제는 그냥 닭갈비볶음밥으로 척척! 시켜 먹는답니다.

그래서인지 닭이 너무너무 많아서 먹을때 마다 행복하네요.

떡사리는 따로 추가하지않았지만, 기본 닭갈비볶음밥을 시키면

두세개 나오는것을 조리하면서 먹기좋게 반으로 갈라주신답니다!

떡사리 따로 추가한것 아니예요^^!


 

친구는 밥에다가 치즈를 넣어먹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치즈사리는 안넣은줄 알았는데, 덜어먹으려고 주걱으로 뜨자마자 치즈가 쭈욱!!!!!

볶음밥에 치즈는 진짜 맛 표현하는 자체가 입이 아플정도로 다들 아는 그맛!

존맛탱의 끝판왕 아닐까요?^^!!

거기다가 유가네 특유의 자극적인 볶음밥소스덕에 치즈사리는 거의 필수가 되어버렸죠!

치즈사리 하나에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요ㅎㅎ



점포마다 김치 맛은 좀 다르답니다.

유가네는 항상 김치가 사온김치맛이나서 잘 안먹는데,

부산대에서 한번 먹었다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이제는 유가네 가면 김치를 꼭 먹는답니다.

칭찬을 할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은 없지만 먹을만 하답니다.

느끼할때 김치랑 동치미(?)는 필수!



화룡점정 치즈..

치즈최고..

치즈존맛..

치즈 때문에 살을 못빼요..

네..



이건 우동사리인데 저는 면사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식으면 맛이 없어져요.

그리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면이 금방 말라서

안그래도 자극적인 소스에 볶은건데 더 자극적이더라구요.

짜기도 생각보다 많이 짜구요.

친구가 오랜만에 먹고싶다고 시켰는데,

결국 반 이상 남기고 나왔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치즈사리를 하나 더 넣던지 사리보다는 밥을 더 시켜 먹는것이 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포장을 해오면 되기 때문이죠!

사장님께 남은 볶음밥 포장 좀 해달라고 했더니 "면도 넣어드릴까요?" 하시더라구요.

머뭇머뭇대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면은 데워먹기도 좀 그렇고

맛도 떨어지고 여기서 더 불으면 어짜피 들고가도 못드신다고 밥만 포장하시라길래

밥만 포장해왔어요!

2인분을 시키면 좀 모자라는것 같고 3인분을 시키면 항상 이렇게 남아서 포장을 해온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1분만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어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 오늘도 완전 맛있었네요.

근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남길뻔했어요 ㅎㅎ;

아! 뚜껑은 꼭 열고 돌려야 한다고 하셨어요! 뚜껑이 녹는다고..



다 먹고나면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 딱!

센스있지 않나요? 

볶음밥이 생각보다 느끼함이 있어서 커피한잔 딱 먹으면 입이 개운해지잖아요?


어제 오늘은 이렇게 한번 먹어봤는데,

요즘 유가네가 티비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고

계속 신메뉴를 내 놓으면서 발전해가지만

또 옛날 그 첫맛은 유지하면서 가격도 착한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입맛없을때, 조금 자극적인게 땡길때, 면보다는 밥이 먹고싶을때

가격 저렴하게 간단하게 밥먹고싶을때 오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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