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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덕천동 맛나집 추억소환 분식집

부산 덕천동 맛나집 추억소환 분식집

 

 

 

 

부산 덕천동에 분식집 맛집이 있어요.

저는 오랫동안 덕천동에서 자라서 정말 자주 갔던 분식집인데

맛집으로 유명해졌더라구요.

성인이 되고나서 한번도 안갔다가

큰아들 데리고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토요일 11시쯤 갔는데 10시에 오픈한다고 해요.

그 동안 1층 가게는 엄청 많이 바뀌었는데

맛나집은 정말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답니다.

간판만 예쁘게 바뀌었네요. ٩(ˊᗜˋ*)و

1층에 입간판도 설치해뒀네요.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겠죠?

저도 학생때 정말 자주 갔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오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옛날 생각도 나고 ꉂꉂ◟(˃᷄ꇴ˂᷅๑)༡

십년전만해도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조금 허름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분식집인데 가게처럼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내부는 많이 바뀌지 않았어요.

조금 허름해보이기는 하지만

옛날보다는 많이 깔끔해졌다는 점이 제일 좋았네요.

테이블도 여전 ๑°⌓°๑

맛나집이 거의 20년정도 되었는데

가격이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점!

종류별로 1인분씩 시켜도 만원이 넘지 않다는 점!

계산은 선불이고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해요.

 

 

 

 

★ 구경가기>부산대-옛날-생각나게-하는-포장마차-분식집-마떡

떡볶이 1인분 1,000원치입니다.

1인분에 천원인데도 양이 제법 많아요.

예전보다는 양이 조금 줄었지만

천원에 이정도 양이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요즘 매운떡볶이들이 엄청 많은데

맛나집 떡볶이는 달짝지근한게 옛날 떡볶이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강제 추억소환 (˃̶᷄‧̫ ˂̶᷅๑ )

이건 팥크림이예요.

예전에는 500원 했던 것 같은데

견과류가 조금 들어가면서 1,000원으로 올랐더라구요.

팥빙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팥크림이예요.

오랫동안 오질 않아서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이

생각이 잘 안났는데 한입먹고나니

'아, 이 맛이지'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안에 일반 얼음이 아니라 우유랑 연유로 만든 얼음이라

엄청 부드럽고 달큰하고, 팥도 달짝지근했어요.

시원하고 달달한게 팥빙수보다 팥크림이 중독성이 강한 것 같아요.

그리고 순대 1인분에 2,000원!

저렴한 금액에 여러가지 내장들도 많이 주셨어요.

그리고 생양파에 쌈장까지!

부산에서는 순대+쌈장으로 먹는답니다.

맛나집이 또 유명한 이유가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맛 퀄리티가 좋다는 점!

순대가 잘못 삶으면 냄새가 심하게 나기 마련인데

전~혀 잡내가 없더라구요.

간도 얇게 썰어서 뻑뻑함을 최소화하고

다른 내장들도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큰아들도 순대가 제일 맛있다고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만두 1인분 1,000원

만두 세개가 나오는데 기성품인 것 같았어요.

대용량으로 파는 만두를 구워주시더라구요.

(조금 아쉽 하하..)

당면만두인데 간장에 콕 찍어먹으니

나름 맛있더라구요.

돈없는 학생때 먹었던 그맛이라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맛있었어요.

만두피가 조금 두꺼워서 아쉬웠지만

아들도 잘 먹었답니다.

맛나집 분식집이 유명해지고 다시 오니 뭔가 새로우면서도

예전에 자주 사 먹었던 그 맛이 여전해서 좋았답니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올랐음에도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고

1인분씩만 시켜먹었는데도 양이 푸짐해서 더 좋았어요.

라면도 있지만 그것까지 먹으면 너무 배 부를 것 같아 안 시켰는데

이 정도 양으로도 배가 엄청 불렀어요.

저에게는 강제추억소환했던 맛나집

아들에게는 그냥 맛있는 떡볶이집 (๑˃́ꇴ˂̀๑)

 

오랜만에 갔지만 여전히 맛있고 저렴한 가게라 정말 좋았어요.

 

 

 

부산 북구 덕천동 402-23

051-333-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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