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화창하더니 오늘 저녁부터 또 비가 온다네요.
부산은 이번주 내내 비가 온다니 또 걱정이예요..
올여름에 너무 더워서 비가 왔으면 했는데, 한번도 안오더니
뒤늦게 가을장마가 엄청나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진)도야족발에서 보쌈을 시켜 먹었던 것을 포스팅 할거예요.
시켜먹은건 몇일 전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족발집이라 보쌈이 잘 나올까 했는데,
리뷰 보니까 엄청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배달의 민족에서 시켰구요,
리뷰만 믿고 시켜봤습니다.
주말에 시켰는데도 배달이 좀 빨리 왔어요!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오네요.
보쌈 중자 시켰고요.
금액은 31,000원 나왔습니다.
보쌈,배추겉절이,무말랭이,김치,된장,새우젓,고추,마늘,상추,깻잎,양파초절임까지
구성도 괜찮은것 같고, 무말랭이는 모자랄까봐 그랬던건지 엄청 많이 주더라구요^^!
돼지보쌈 위에 파슬리와 깨까지 이쁘게 올려져있어서
한껏 먹음직스럽네요.
고기도 비계랑 살코기가 적당하게 섞여있어서
완전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였던게
아무래도 배달과정에서 조금 늦어지거나 하면 식을수도 있잖아요?
사장님께서 포장을 하시고 그 위에 따뜻한 물을 봉지에 싸서 올려주신 후 한번 더 포장해주셨더라구요.
따끈따끈하게 먹으라는거겠죠!?
고기는 식으면 퍽퍽해지니까요!
그래서 그랬던건지 진짜 첫 점부터 마지막 점까지 너무 맛있었어요.
겉절이도 완전 생김치도 아니고 완전 삭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라
바깥김치를 잘 먹지 않는 저도 김치에 손이 자꾸 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무말랭이는 말 할 것도 없이 꼬득꼬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간도 삼삼했어요!!
밑반찬이지만 양도 넉넉하게 담아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머지 밑반찬인데 어느하나 맛없는게 없었어요.
야채들도 다 싱싱해보였고,
양파간장마저도 양파가 달달하니 좋았어요.
(새우젓은 포장 뜯다가 흘렸어요ㅠㅠ)
씻은묵은지도 최고!!!
포스팅하는 동안에도 침 고이네요..
비주얼이 좀 그런가요..?
비비기전에 사진을 찍어둘걸 그랬네요..
비비고 나니까 비주얼이 좀ㅋㅋㅋㅋ...
사진을 못찍는 탓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진짜 진짜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초장맛이 강하게 나긴하는데 과하지않은 새콤함과 달콤함이였고,
밑반찬 없이 막국수랑 고기랑만 먹어도 진짜 꿀맛이었어요!
꿀조합...★
고기의 느끼함을 막국수가 다 잡아줘요..
고기도 맛있었지만 막국수가 최고였네용!♡
이렇게 밑반찬 한꺼번에 넣고 한입가득 보쌈 싸먹으니 짱맛!!>_<
반쯤 삼키고 막국수를 호로록..
JMT......♡
포스팅하다가 보쌈 시킬것같아요.
야식으로 꼽히는 음식들중에 든든하게 배부르고
먹고나서도 후회가 안되는 음식의 단연최고는 보쌈이라 생각해욤!
오늘 보쌈 한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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