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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대 샤오시안 중국집 후기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춥네요.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서

동생이랑 데이트 중에 배가 고파서 어디갈지 정하다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연산동까지 가서 먹을까 하다가

부산대에서 해결하자 싶어서 

부대 샤오시안을 방문했습니다.

 

 

 

 

 

SNS에서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이고

음식가격도 저렴하다고 소문 났는데,

가게 외관은 처음 봤어요.

그리고 부산대 샤오시안은 체인점이 아닙니다.

부산대에서만 먹을 수 있어요.

학생들이 저렴하게 먹고가기 좋은 가게 같습니다.






위치는 부산대 앞 부산은행 윗 블럭 골목 사이로 들어오면

고깃집이랑 밥집이 많은데 그 중간쯤에 있어요.

엄청 거대하고 웅장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네요.

처음 보는 가게라서 너무 신기했네요.

약간 중국에 온 것 같은 ^^;





첫째 사진은 2층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찍은건데

점심시간이라 옆테이블에도 사람이 차 있는 상태여서

찍기 민망하더라구요 ^^;

1층도 생각보다 넓고 중국은 안가봤지만 중국식 가게가 있다면

이런 분위기 일까 싶네요^^;

그리고 의자가 테이블에 비해 너무 커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







그리고 여기는 가격이 되게 싼편입니다.

제가 음식을 시키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왔는데요.

화장실에 되게 인상깊은 글이 적혀져 있더라구요.


(중국의 샤오미 제품이 왜 유명한지 아시는지,

성능은 같거나 더 좋은데 비해 가격은 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애용하는 것이라는 글입니다.)


이 말을 빗대어서 샤오시안도 가격은 착하지만

일반 짜장면만큼 맛도 정성도 빼지 않는다는 뜻 같았어요.


가격이 다 착한편이죠?

제가 여기를 방문한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가격은 착한데 맛은 좋다고 소문이 나서요^^


 

 

 


 

 


저희는 짜장보통1,짜장곱배기1,탕수육(소)를 시켰어요.

가격은 17,800원 나왔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심플하게 밑반찬이 나옵니다.

앞접시는 탕수육을 덜어먹으라는 것 같네요^^;

옆에 까만통이 짤렸네요;

여기는 휴지랑 수저가 담겨져 나온답니다.

다른 중국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짜사이도 나오네요.

양파무침같은데 저는 맛을 안봤습니다 ㅠㅠ..





짜장 곱배기인데 보통시킨 동생이랑 양 차이가 많이 안났어요.

그리고 짜장양념에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는데

야채와 고기 크기도 큼직큼직 하더라구요.

처음에 비빌때 면이 조금 퍼석해 보여서 의심을 잠깐 했었는데,

먹어보니까 부드럽고 쫄깃하니 맛있었답니다.

짜장장도 굿굿!

고기도 다 건저 먹었네요^^!

곱배기는 1,000원 추가해서 3,900원인데 양이 많았답니다.

그럼 보통도 얼마나 넉넉한지 아시겠죠^^?




탕수육 11,000원 입니다.

(소)자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사진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양이 많았어요.

그리고 찹쌀탕수육이라 쫀득쫀득하고

안에 고기도 두툼하니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일반 배달 중국집보다 조금 새콤하니

기름진 음식 먹으면서 뭔가 깔끔한 맛이 난다는 생각 들었네요^^

부먹으로 나오지만 찍먹이라 미리 말씀드리면 찍먹으로도 나오지만

찹쌀탕수육이라 원래부터 바삭함이 덜 하기 때문에

부먹으로도 최고였습니다.

거기에 간장소스까지 같이 먹으면 존맛....>_<!

저랑 동생이 많이 먹는 편인데도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습니다^^;

그만큼 가격대비 양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손님들도 꾸준히 많은것 같아 그만큼 믿고 먹었던것 같아요!


부산대에서 놀다가 출출하시면 샤오시안 한번 가보세요.

정말 괜찮은것 같습니다^^!

점심 저녁 상관없이 가격은 동일합니다.

언제든지 가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