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동래맛집 동래면옥옛날돼지갈비 숨은골목맛집

부산맛집) 동래맛집 동래면옥옛날돼지갈비 숨은골목맛집

 

 

 

 

이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것 같아요.

올해 냉면을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이런 날씨에 냉면까지 먹었다가는 감기 걸릴것 같아서

이번이 올해 마지막 냉면이라 생각하고 다녀왔네요.

 

동래맛집, 동래냉면 치면 무조건 뜨는 '동래면옥옛날돼지갈비'집이예요.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육쌈냉면이 땡길때면

다녀오곤 한답니다.

동래역에서 가깝지만 숨은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잘 못찾아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가게가 생각보다 크답니다.

2층이 있는진 몰랐는데 2층도 있어요.

동래역 2번출구로 나와서 메가마트쪽으로 조금만 가다가

오른쪽에 세븐일레븐편의점 뒷 골목으로 들어오면 있답니다.

입구 바닥에 숨은골목이라고 적혀져있어요.

숨은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동래면옥옛날돼지갈비집

저도 처음 먹고 깔끔하고 가성비도 좋은 것 같아서

간간히 찾고 있는 집이랍니다.

1층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가게외부도 깔끔하지만 내부도 엄청 깔끔!!

고기를 취급하는 곳인데도 깔끔했답니다.

젊은층들도 많이 찾지만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되게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요즘 골목식당을 재밌게 보는데

여기는 백대표가 좋아할것 같은 단일메뉴 집이예요.

메뉴가 많지 않고 고기, 냉면 정도로만 구성이 되어있어요.

가격도 다른집보다 조금 저렴한 감이 있는 것 같네요.

점심특선으로 갈비탕이 있네요.

저는 오늘 깔끔하게 물냉이 먹고싶어서

물냉+숯불고기 세트를 시켰어요. (8,000원)

고기는 친구랑 저랑 같이 해서 한접시 나왔어요.

사진에 보이는게 2인분이랍니다.

사람마다 먹는양이 다르기때문에

많아보일수도 적어보일수도 있지만

냉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딱 맞더라구요.

고명에는 배, 오이, 절임무, 계란이 올라가있고

원래 냉면고명하면 고기고명이 올라가는데

여기는 갈비가 있어서 그런지 따로 고기고명은 안올라가네요.

친구가 시킨 비빔냉면+숯불고기 예요. (9,000원)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 고기가 2인분이예요.)

인당 한접시씩 나오는게 아니랍니당~

 

 

 

★ 구경가기>부산맛집-여름에는-냉면-냉면맛집-동래-함경면옥 ★

양이 꽤나 많아보이지 않나요?

비빔에도 고명은 똑같이 올라가는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코다리무침이 들어간다는 점!

사실 시키고 나서 '이게 뭐지?' 하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길래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코다리무침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반찬도 되게 간단하답니다.

보통 단무지도 나오고 하는데 여기는 무절임만!

무절임도 여기서 직접 만드는건지

막 시큼하지않고 또 막 달지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이 되게 좋았네요.

(냉면세트 외에 고기류를 시킬때는 밑반찬이 나온답니다.)

고기는 숯불갈비인데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딱 냉면에 싸서먹기 좋은 것 같았어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데 이 집이 그런 느낌?

퍽퍽살만 있는게 아니라서 야들야들하니

엄청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기가 구워져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비빔냉면을 시키면 육수 한 컵을 주시는데

면이 뻑뻑할때 넣어 먹으라고 주시는 것 같았어요.

보통 냉면집가면 육수를 주전자에 담아주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레 냉면보다 입으로 먼저 넣었는데 (ㅋㅋ)

국물이 뜨끈~하면서 엄청 진하고 맛있었어요.

그냥 육수만 호로록 먹고싶을정도로..!

저는 양념장을 넣을 수 있는 음식 어디든

꼭 양념장을 넣어 먹어요.

기존에 클래식한 맛도 좋지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터라

양념장을 한스푼 정도 넣어줬네요.

무절임도 많이 넣어줬답니다.

일단 친구가 시킨 비빔은 첫맛은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비빔은 고기가 없어도 코다리무침에 먹으니

완전 꿀맛이더라구요.

코다리도 엄청 야들야들하고 달콤해서 비빔냉면이랑 찰떡

하지만 한그릇 다 먹어갈때쯤에는 살짝 매콤함이 올라왔네요.

매운걸 못드시는 분은 조금 맵다고 느끼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이를 안좋아해서 오이를 다 뺐더니

정말 밍밍해보이네요 𐨛 𐨛 𐨛 𐨛

일단 이 집 냉면은 육수가 되게 진국이었어요.

그리고 약간 한약맛도 살짝 (역할정도는 아님) 나는 것 같고

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잘 먹었네요.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살얼음이나 얼음이 따로 없어서

엄청 차갑지는 않았다는 점?

근데 생각해보면 고기랑 먹을때 너무 찬 음식이랑 같이 먹으면

배탈나기때문에 이정도 차가움도 좋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고기 한점이랑 육쌈냉면!

무절임도 정말 삼삼하니 맛있고

갈비도 달콤 달콤

냉면도 진하니 육쌈냉면 호로록하면서

국물도 호로로로로록

정말 깔끔하게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내년이 아니라도 고기 먹으러 또 갈 것 같아요.

 

 

 

동래면옥옛날돼지갈비

부산 동래구 명륜동 533-55

051-552-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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