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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다대포) 다대포해수욕장 순진한 돈까스 리얼 후기

부산 다대포) 다대포해수욕장 순진한 돈까스 리얼 후기

(오늘 포스팅은 제 입맛 기준 '맛집'은 아니랍니다 ㅠㅠ)

 

 

 

 

올해 부산은 장마도 나름 조용히 지나가고

태풍도 오다가 소멸되고 큰 피해가 없었는데

오늘 비가 꽤나 많이 오네요.

이런날 무조건 방콕을 해야하는데

냉면이 땡겨서 냉면먹으러 외출했다가

냉면보다는 짜장면이 땡겨서 노선 급 변경 ٩(ˊᗜˋ*)و

 

친구가 예전에 다대포에서

짜장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따라나섰는데

오늘 비가 와서인지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가는날이 장날이었어요. (´༎ຶོρ༎ຶོ`)

 

다대포까지 나왔는데 아무것도 먹지않고

다시 돌아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 근처 음식점을 찾았네요.

오늘 간 곳은 '순진한 돈까스' 라는 돈까스 집이예요.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 관계로 가게 외부사진을 못 찍었네요.

일단 외관이 되게 깔끔하고 나름 이 골목에서 신식(?) 간판이라

자연스레 들어오게 되었어요.

들어오자마자 무인주문기가 보이더라구요.

일단 메뉴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있을건 다 있었어요.

색깔돈까스 세종류가 조금 신기하긴 했는데

별로 먹어보고 싶지는 않아서 ㅋㅋㅋ

모짜렐라치즈돈까스(9,000원),

왕대박돈까스(9,000원)을 시켰어요.

돈까스만 먹으면 모자랄 것 같아서

만두도 하나 시켰답니다.

명동고기찐만두5개(4,000원)

무인주문기에서 계산까지 마치고 한번 슥 훑어보니

여기는 모든게 셀프로 운영되더라구요.

한켠에 자리잡은 반찬셀프바도 보이네요.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돈까스 먹을때 기본 반찬인

스프, 피클, 단무지, 깍두기가 있네요.

옆 쪽에는 그릇과 종지

그리고 스프에 넣는 소금 후추가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었어요.

 

 

 

★ 구경가기>부산맛집-금정구-부곡동-수제돈까스-돈까스로 ★

그리고 수저도 테이블에 따로 없고

셀프바에 다 세팅이 되어 있답니다.

가게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고

테이블도 2인테이블로만 구성이 되어있어서

나름 공간활용을 잘 하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셀프로 운영되는 가게라

다 먹고나서도 퇴식구에 그릇을 가져다 놔야 한답니다.

피클은 따로 먹지 않아서 단무지랑 깍두기만 !

단무지가 색이 되게 연한게 직접 담근 단무지 같았어요.

깍두기도 새콤새콤한게 돈까스랑 엄청 찰떡!

돈까스 먹기 전 스프 한 스푼은 필수!

양송이스프는 조금 싱거웠어요.

원래는 후추만 넣어서 먹는데

후추를 꽤나 많이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싱거웠답니다.

(소금 조금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 드려요!)

그리고 수저세팅

얼마되지않아 돈까스가 나왔어요.

저는 치즈돈까스, 친구는 왕돈까스예요.

여기는 돈까스랑 같이 먹는 소스가 세종류나 되더라구요.

이렇게 보니까 왕돈까스가 엄청 크긴 커 보이네요.

실제로도 남자 손바닥 두개정도의 크기였답니다.

돈까스가 큰거치고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다 먹고 퇴식구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식판이 있는데 테이블이 좁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치즈돈까스도 제법 크기가 컸답니다.

여기도 소스가 세가지!

돈까스 외에는 다 똑같이 나왔어요.

일단 제가 시킨 모짜렐라치즈돈까스!

고기랑 튀김옷은 얇고 치즈가 왕창 들어가 있었어요.

치즈 좋아하고 느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

그리고 겉이 딱딱하지도, 기름에 절어있지도 않고

엄청 부드럽게 파사삭 씹히는게 식감이 되게 좋았답니다.

그리고 소스는 칠리소스를 추천드려요 𐨛 𐨛

돈까스 소스는 조금 짭쪼름하고

와사비소스는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칠리소스가 달큰, 깔끔하니 제일 괜찮았어요.

왕돈까스는 치즈돈까스보다 많이 얇았어요.

면적이 넓은 대신 조금 얇은데 얇아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왕돈까스도 겉바속촉!

돈까스 바싹 튀기면 입천장까지기 쉬운데

먹는 내내 엄청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하지만! 단점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짠맛이 많이 돌더라구요.

소스를 찍지 않아도 짠맛이 났어요.

또, 짠맛이 많이 나면서도 느끼함도 같이 있어서

한 세조각까지는 먹을만 했는데

그 후로는 조금 많이 느끼하더라구요.

(치즈, 왕 돈까스 둘 다)

저랑 친구 입에는 금방 물리는 맛이어서 아쉬웠어요.

(결국 다 못먹고 남겼네요.)

돈까스를 먹기 시작하니까 만두가 나왔었답니다.

만두 시킨것도 깜빡하고 있었다는 𐨛 𐨛 𐨛

생각보다 만두피가 되게 얇고 잘 쪄진듯한 느낌

돈까스집에서 만두가 제일 괜찮았네요.

만두피도 얇고 안에 속재료도 많이 들어가 있고

간장에 콕콕 찍어먹으니 존맛탱 ๑´ڡ`๑

 

첫 맛은 괜찮았는데 먹다보니 짜고 느끼해서

이렇게 뭔가 아쉬운 점심식사를 했네요.

(홀이 있지만 가게가 운영되는게 배달 전문점 같은 느낌이었어요.)

느끼한거 먹고나서는 투썸플레이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비오는 날 다대포까지 가서 아쉬운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 한번 다시와서 꼭 맛집을 가 보고

맛집 추천 꼭 하고 싶네요 ٩(ˊᗜˋ*)و

 

 

 

나누미에프씨 순진한돈까스

부산 사하구 다대동 1548-33

 

공감(♥)은 사랑입니다.ㅇ❛˓◞˂̵✧